손저림의 원인 6가지. 손가락 부위별 손저림 원인

안녕하세요. 오늘은 손 저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오늘 엄지, 검지 손가락이 갑자기 저려서 한의원 치료를 받고 왔는데요. 손 저림이 갑자기 나타나니 무섭기도 하더라요. 그래서 제가 찾아 정리해 본 손 저림의 원인 6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손 저림은 단순한 피로 증상이 아닌 다양한 신경학적, 근골격계 병변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202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40대 이상 성인의 40%가 손 저림을 경험한다고 하는데요. 손 저림의 원인과 심각성이 매우 다양합니다.

그럼 저와 함께 손가락 부위별 저림의 주요 원인을 상세히 분석하고, 손저림 예방법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손저림의 원인 6가지. 손가락 부위별 손저림 원인

1.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증후군) : 엄지·검지 저림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부위에서 정중신경이 압박받아 발생하는 질환으로, 특히 야간에 증상이 악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요 특징으로는 물건 집기 시 통증 발생, 아침 기상 시 손 경직감, 그리고 엄지, 검지, 중지 중심의 저림이 나타납니다. 장시간 컴퓨터 사용자, 임산부, 갑상선 질환자는 손목터널증후군의 고위험군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이학적 검사와 신경전도검사상 정중신경 잠복기 지연으로 확진할 수 있습니다.

손 저림을 유발하는 수근관증후군 손 저림 예방법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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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각근증후군 : 엄지·검지 저림

사각근증후군은 목 옆 사각근의 긴장으로 상완신경총이 압박받아 발생하며, 특히 C5-C6 신경근 분지에 영향을 줍니다. 주요 특징으로는 야간 악화 (특히 '만세 수면' 자세에서), 거북목 자세와의 연관성, 그리고 팔 올림 시 증상 악화가 있습니다. 사각근증후군은 이학적 검사와 EMG, 초음파, MRI를 통해 확진할 수 있습니다.

3. 척골신경 압박 : 약지·새끼손가락 저림

척골신경 압박은 팔꿈치 부위 척골신경 압박으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주요 특징으로는 팔꿈치 내측 통증, 약지와 새끼손가락 저림, 그리고 수부 내재근 약화가 나타납니다. 장시간 팔꿈치 굴곡 자세를 하거나, 반복적 팔꿈치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척골신경 압박은 이학적 검사와 신경전도 검사상 척골신경 전도속도 감소를 통해 확진할 수 있습니다.

 

4. 흉곽출구증후군 (TOS) : 약지·새끼손가락 저림

흉곽출구증후군은 쇄골과 첫 번째 갈비뼈 사이 신경혈관 다발 압박으로 발생하며, 주로 4-5번 손가락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주요 특징으로는 팔 거상 시 증상 악화, 손등 부종 및 청색증 동반 가능성, 그리고 C8-T1 (척골신경) 분포 영역 영향이 있습니다. 이학적 검사와 초음파, MRI를 통해 확진할 수 있습니다.

밤마다 심해지는 손 저림, 나도 흉곽출구증후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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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경추 신경근 압박(목디스크)

경추 신경근 압박의 경우, 압박된 신경근에 따라 증상이 다릅니다. C5-C6 디스크 탈출로 인한 C6 신경근 압박은 엄지와 검지 부위 저림을, C6-C7 디스크 탈출로 인한 C7 신경근 압박은 주로 중지 저림을, C7-T1 디스크 탈출로 인한 C8 신경근 압박은 4-5번 손가락 저림을 유발합니다. MRI 또는 CT 촬영을 통해 확진가능하며, 물리치료, 운동 요법, 약물 치료 등이 필요합니다.

손저림, 목디스크 때문이면 어떻게 하나요? 목디스크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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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다발성 신경병증 : 전체 손가락 저림

전체 손가락 저림은 주로 다발성 신경병증, 특히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에 의해 발생합니다. 장갑을 낀 부분만이 감각이상이 나타나며, 감각이상은 양측 대칭입니다. 또한, 발 증상 동반 가능하며, 감각 소실이 진행됩니다. 다발성 신경병증을 진단하기 위해 신경전도검사, 당화혈색소 (HbA1c) 검사, 피부생검이 필요합니다.

손저림 예방을 위한 3대 생활 수칙

• 손목 각도 관리:
  컴퓨터 작업 시 팔꿈치를 90도로 유지하고, 손목을 중립 자세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손목터널증후군과 같은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혈당 조절:
  당뇨 환자의 경우, 매일 발과 손의 감각을 검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초기에 신경병증을 발견하고 관리하는 데 중요합니다.

혈당스파이크의 증상, 관리법 확인하기(feat. 당지수별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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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칭 루틴:
  시간당 5분씩 손가락을 펴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신경 압박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손저림은 단순한 증상이 아니라 다양한 원인과 심각성을 가진 증상입니다.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신경과와 정형외과의 동시 상담이 필요할 수 있으며, 초기에 발견하면 간단한 치료로도 호전될 수 있지만, 방치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상생활에서의 작은 습관 변화와 주기적인 건강 체크를 통해 손저림의 위험을 줄이고, 건강한 손과 팔 기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손저림의 원인 6가지. 손가락 부위별 손저림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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