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전방전위증의 증상 및 예방, 관리, 생활 습관 알아보기(feat. 척추분리증)

안녕하세요. 오늘은 척추 전방전위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척추 전방전위증이란 척추뼈 하나가 바로 아래에 있는 척추뼈보다 앞으로 미끄러져 나가는 상태를 말합니다. 보통은 엑스레이를 찍고 나서, '뼈가 앞으로 나와 있어요'라는 설명을 듣게 됩니다. 전방전위즈은 특히 허리 아래쪽에서 자주 발생하는 흔한 척추 문제 중 하나입니다. 그럼 오늘 저와 척추 전방전위증의 원인과 주요 증상 그리고 척추전방전위증에 중요한 생활 습관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척추전방전위증의 증상 및 예방, 관리, 생활 습관 알아보기(feat. 척추분리증)

척추전방전위증의 원인 및 주요 증상

척추 전방전위증은 여러 가지 이유로 생길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척추가 약해지고 모양이 변하면서 생기기도 하고, 태어날 때부터 척추에 작은 문제가 있어서 생기기도 합니다. 또 사고로 다치거나 같은 동작을 계속 반복해서 척추에 무리가 가면서, 또는 운동을 너무 심하게 하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척추전방전위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허리 통증인데, 특히 서 있거나 걸을 때 더 아플 수 있습니다. 다리가 저리거나 아픈 느낌이 들 수도 있고, 허리가 뻣뻣해져서 잘 움직이기 어려울 수 있어요. 오래 걷기 힘들어지고, 허리가 앞으로 굽는 자세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아쉽게도 척추전방전위증의 특별한 증상은 없습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진단입니다. 

 

척추전방전위증의 진단 및 치료

앞서, 척추전방전위증만의 특이한 증상은 없다고 설명드렸는데요, 대신 척추전방전위증은 단순 X-ray 검사만으로도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히, 척추 사이에 지나가는 신경, 주변 근육의 상태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해 MRI나 CT 검사를 추가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척추전방전위증의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휴식과 함께 무리한 활동을 피하고, 통증 조절을 위하여 진통제 복용, 주사치료, 물리치료, 한방치료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일시적으로 허리를 받쳐주는 보조기를 착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보조기를 장기간 착용하면, 오히려 허리 근육이 빠지는 등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수술을 하는 방법입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충분단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의 호전이 없을 때, 수술을 고려합니다. 수술은 척추전방전위증으로 인해, 눌린 신경을 풀어주거나 불안정한 척추를 고정시켜주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척추전방전위증과 척추분리증의 차이

척추전방전위증과 척추분리증은 서로 관련이 있지만 다른 상태를 나타냅니다. 척추분리증(spondylolysis)은 척추뼈의 뒷부분에 있는 협부(pars)라는 부위에 균열이나 결함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반면 척추전방전위증(spondylolisthesis)은 한 척추뼈가 아래에 있는 척추뼈 위로 미끄러져 앞으로 밀려나간 상태를 의미합니다. 척추분리증이 있으면 척추의 안정성이 떨어져 척추전방전위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즉, 척추분리증은 척추전방전위증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모든 척추전방전위증이 척추분리증에서 비롯되는 것은 아닙니다. 두 상태 모두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척추전방전위증 예방과 관리를 위한 생활 습관

척추 전방전위증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의 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 오래 서 있거나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있는 것은 피해야 해요. 자주 자세를 바꾸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허리를 굽히지 말고 무릎을 구부려 들어올리세요.
• 충분한 휴식과 수면도 중요해요. 잘 때는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는 자세로 자야 해요. 옆으로 누워 자거나, 등을 대고 누워 자되 무릎 아래에 베개를 받치면 좋아요.
•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거예요. 바른 자세란 척추가 자연스러운 S자 곡선을 유지하면서 머리, 어깨, 골반이 일직선상에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따라서 있을 때는 머리를 똑바로 들고 어깨를 뒤로 펴세요. 배에 살짝 힘을 주고 무릎은 곧게 펴주세요. 앉아 있을 때는 등을 의자 등받이에 붙이고, 허리 쿠션을 사용해 허리의 곡선을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 규칙적인 운동이 좋습니다. 특히 배와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수영이나 걷기 같은 가벼운 운동도 좋아요. 하지만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 과도한 체중은 척추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체중이신 분들은 체중 관리도 중요합니다.
• 스트레스 관리도 필요해요. 스트레스는 근육을 긴장시켜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요. 명상이나 깊은 호흡, 취미 활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줄이세요.

척추전방전위증은 제대로 관리하고 치료하면 증상을 많이 좋아지게 할 수 있어요. 하지만 계속 아프거나 점점 더 심해진다면 꼭 병원에 가서 의사 선생님과 상담해야 합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지고 꾸준히 관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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