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

건강 / 의학에 대하여 적는 블로그입니다.

  • 2024. 4. 10.

    by. 아로마하니

    목차

      감염 질환은 공기, 사람, 동물, 비말을 통해 타인에게 감염되는 질환으로 최근 유행한 코로나19가 대표적입니다. 감염 질환은 빠르게 다수의 건강을 해칠 수 있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오늘은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감병질환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특히 감염병 신고, 감염병의 자연사, 병원체와 병원소, 전파에 대하여 정리해 보겠습니다. 

      감염 질환과 건강 - 감염병 신고, 감염병의 자연사, 병원체와 병원소, 전파
      감염 질환과 건강 - 감염병 신고, 감염병의 자연사, 병원체와 병원소, 전파

      감염병 신고

      감염은 어떤 특성 병원체 또는 그의 독성 물질로 인해 일어나는 질병으로, 기감염된 동물, 사람, 기타 병원소로부터 감수성이 있는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감염병 신고를 통해 국가는 감염병을 관리, 감독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감염병 대응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예방접종 및 대응 조치를 수행하여 감염병의 확산을 방지하고 국민의 건강을 지킵니다.

      1급 감염병은 치명률이 높거나, 집단발생 우려가 큰 감염병으로 에볼라바이러스, 남아메리카 출혈열, 천연두, 페스트, 탄저 등이 해당합니다. 해당 감염병을 발견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의료기관의 장 등은 관할 보건소장에게 신고를 즉시 하여야 합니다. 또한, 이환된 환자는 음성 격리와 같이 수준 높은 격리를 시행하여야 니다.

      2급 감염병에는 결핵, 수두, 홍역, 장티푸스, A형 간염, 풍진, 한센병, 성홍열, 백일해, 유행성이하선염 등이 해당됩니다. 해당 감염병을 발견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의료기관의 장 등은 24시간 이내에 관할 보건소장에게 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환된 환자는 격리가 필요합니다. 

      3급 감염병에는 파상풍, C형 간염, B형 간염, 발진티푸스, 쯔쯔가시증, 뎅기열,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이 해당됩니다. 해당 감염병을 발견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의료기관의 장 등은 24시간 이내에 관할 보건소장에게 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환된 환자는 격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4형 감염병은 감염병 유행 여부 조사를 통해 관리되며, 심각도나, 전파력이 가장 낮습니다. 인플루엔자, 매독, 임질, 클라미디아감염증, 반코마이신내성장구균(VRE) 감염증,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상구균(MRSA) 감염증,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등이 해당됩니다. 해당 감염병을 발견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의료기관의 장 등은 7일 이내에 관할 보건소장에게 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환된 환자는 격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감염병의 자연사

      숙주가 병원체에 감염된 뒤, 병원체가 표적 장기로 이동하여 증식하기까지 시간이 소요되며, 이를 잠재기간(latent period)이라고 한다. 이 동안에는 인체 내, 분비물에서 병원체가 발견되지 않는다. 

      잠재기간 이후, 조직, 분비물, 혈액에서 병원체가 검출되는 시기를 균 발현기간(patent period)이라고 한다. 이 시기에는 균이 외부로 배출되기 때문에 전염이 일어난다. 

      병원체마다 고유한 잠복기를 가지고 있어 병원체 추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가령, 호흡기 감염성 질환은 잠복기가 긴 편으로, 환자에게 임상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에 전염성이 가장 심하다. 이에 비해 위장관 감염성 질환은 잠복기가 짧은 편으로, 환자에게 임상증상이 가장 결렬하게 나타난 후부터 병원체가 외부로 배출된다. 

       

      병원체와 병원소 

      이 세상에는 많은 생물들이 있지만, 그중 일부만이 인간에게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를 병원체라고 합니다. 각각의 병원체는 그 특성과 전파 경로, 질병의 증상 등이 다릅니다.  

      세균 : 콜레라, 파상풍, 임질,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항생제 치료를 합니다. 
      바이러스 : 인플루엔자, 후천성면역결핍증, 디프테리아, 홍역, 풍진, 유행성이하선염을 일으킬 수 있다. 바이러스 감염은 백신을 통해 예방하거나, 증상 완화를 위해 항바이러스 약물이 사용됩니다. 
      진균 : 캔디다이시스, 스포티코시스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진균 감염은 피부나 손톱과 같은 표피 부위부터 내부 장기까지 다양한 부위에 감염됩니다. 치료는 항진균 약물을 사용합니다. 
      원충 : 말라리아, 아메바성 이질 등을 일으키며, 항원충 약물로 치료합니다. 
      이 외에도, 보렐리아, 렙토스피라증, 매독을 일으키는 스피로헤타, 발진티푸스, 쯔쯔가무시증을 일으키는 리케치아, 앵무새병을 일으키는 클라미디아가 있습니다.

      병원소는 병원체가 증식하면서, 전파력을 가질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는 인간, 동물, 흙, 물을 의미합니다. 매독균, 임질균, HIV,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 세균성 이질균, 장티푸스균 인간을 병원소로 이용합니다. 광견병 바이러스, 페스트균, 렙토스피라균, 살모넬라균 등은 동물을 병원소로 이용합니다. 파상풍균 보툴리늄균은 흙을 병원소로 사용합니다. 레이오넬라균, 마이코박테리움은 물을 병원소로 이용합니다. 

      병원소와 비슷한 개념인 감염원은, 병원체가 생존할 수 있으나, 증식을 할 수 없는 것을 의미하며, 감염원에서 일정한 시간이 경과하면 병원체는 사라지게 됩니다. 

       

      전파

      직접 전파(Direct Transmission)는 병원체가 병원소와 새로운 숙주 사이에 중간 매개체 없이 바로 전파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피부접촉이나 교상에 의한 것(ex. 광견병) ⓑ태반을 통한 수직감염(ex. 매독) ⓒ점막을 통한 성 접촉(ex. HIVD) ⓓ호흡기 비말의 병원체가 바로 다른 숙주의 호흡기, 점막에 침입하는 것(ex. 인플루엔자)이 있습니다. 

      간접 전파(Indirect Transmission)는 감염원으로부터 발생한 병원체가 공기, 물, 음식, 물건 표면 등의 기타 매개체를 통해 새로운 숙주로 전파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공기를 통한 전파는 사람이 대화나, 기침을 통해 나온 비말이 바닥에 가라앉아 수분이 증발하여 지름이 작아집니다. 이로 인해 공기 중에 날아다닐 수 있어 전파를 합니다. ⓑ곤충(모기, 진드기)을 통한 매개생물 전파에는 말라리아, 뎅기열이 해당됩니다.ⓒ감염병 환자가 사용하던 수건, 침구 등에 의해 전파되는 경우 매개물에 의한 전파라고 합니다. ⓓ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통한 식품 매개 전파에는 살모넬라와 콜레라가 해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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