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

건강 / 의학에 대하여 적는 블로그입니다.

  • 2024. 4. 9.

    by. 아로마하니

    목차

      고령화 사회, 현대화 사회가 되면서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만성질환을 잘 관리하여야 자치레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주요 만성질환 중 하나인 이상지질혈증과 대사증후군의 정의 및 증상, 진단기준,  위험요인과 관리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이상지질혈증의 정의 및 증상

      이상지질혈증(dyslipidemia)은 콜레스테롤, 트리글리세라이드, HDL 콜레스테롤 등의 지질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난 상태를 의미합니다.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높은 상태일 수도 있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이상지질혈증의 특별한 임상 증상은 없습니다. 하지만 동맥경화의 주요 원인으로,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이며, 심장 질환, 뇌졸중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중요 만성질환(이상지질혈증, 대사증후군)의 기준 및 관리
      중요 만성질환인 이상지질혈증, 대사증후군의 정의 및 증상, 진단기준, 위험요인과 관리

      이상지질혈증의 진단 기준

      이상지질혈증의 진단은 혈액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허혈성 뇌경색, TIA(일과성 뇌허혈) 관상동맥질환, 혈관질환이 있다면 LDL 콜레스테롤 농도를 70mg/dL 미만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이상지질혈증의 진단 기준은 총콜레스테롤: 200 mg/dL 이상, LDL 콜레스테롤: 130 mg/dL 이상 (고위험군 100mg/dL 이하), HDL 콜레스테롤: 남성은 40mg/dL 이하, 여성은 50mg/dL 이하. 중성지방은 150mg/dL 이상입니다. 

       

      이상지질혈증의 위험 요인과 관리 

      연구에 따르면, 남자의 경우 흡연량이 5개비 증가할 경우 이상지질혈증이 발생할 확률이 1.32배, 체질량지수가 비만인 경우 이상지질혈증이 발생할 확률이 3.42배 증가합니다. 여자의 경우에는 흡연량이 5개비 증가할 경우 이상지질혈증이 발생할 확률이 2.97배, 걷기운동을 하지 않을 경우 8배 가까이 이상지질혈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외에도 수면시간, 아침 식사 여부, 외식 횟수, 근력운동 횟수 등이 이상지질혈증의 발생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진단이 내려졌다고 하여, 바로 약물치료를 시작하지 않습니다. 생활 습관 개선을 먼저 시행한 후 평가하여 약물치료를 고려합니다. 저위험군( 주요 위험인자 1개) 의 경우 LDL 콜레스테롤 농도가 130 미만일 경우, 중등도 위험군(주요 위험인자 2개 이상)인 경우 LDL 콜레스테롤 농도가 100 미만일 경우 생활 습관 개선을 선제적으로 고려합니다. 
      포화지방산의 섭취를 제한하고, 견과류, 생선 등의 불포화 지방의 섭취를 권장합니다. 불포화지방산은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콜레스테롤을 낮추고 HDL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높입니다. 비만과 과체중은 반드시 교정되어야 하며, 운동요법은 최소 주 3회 이상 규칙적으로 유산소운동을 시행합니다. 

      이상지질혈증의 약물은 보통 statin 계열이 일차적으로 고려됩니다. 이 약의 부작용은 횡문증 융해가 있습니다. 

       

      대사증후군의 정의

      대사증후군은 1998년 WHO에 의하여 정의되었습니다. 심혈관 질환, 당뇨병, 비만과 관련된 위험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존재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즉, 대사증후군은 비만, 혈압 상승, 고혈당, 혈중 지질 이상 등의 이상 상태로 정의됩니다.

       

      대사증후군의 진단 기준

      대사증후군은 관련된 조직 및 단체에서 약간씩 다르게 정의되고 진단되며, 인종에 따라 복부비만의 기준이 다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다음과 같은 진단 기준을 사용합니다. 
      허리둘레: 남성의 경우 90cm 이상, 여성의 경우 85cm 이상
      고혈압: 수축기 혈압이 13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이 85mmHg 이상
      고혈당: 공복 혈당 수치가 100mg/dL 이상 
      중성지방: 150mg/dL 이상 또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복용 중 
      HDL 콜레스테롤: 남성의 경우 40mg/dL 미만, 여성의 경우 50mg/dL 미만 

       

      대사증후군의 위험 요인과 관리

      대사증후군의 가장 중요한 인자로 대두되는 것은 비만과 관련된 인슐린 저항성입니다. 비만 중에서도 복부비만으로 인해 지나치게 쌓은 지방조직에서 분비되는 지방산이 혈액 중에 유입하는 양이 점차 증가하게 됩니다. 간문맥에 지방산이 증가하면,  간과 근육 조직에서 인슐린의 효과를 저해시킵니다.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시켜, 간은 당을 더 많이 만들어내고, 근육은 당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혈당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량이 증가하여 고인슐린 혈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를 췌장의 베타세포가 견디지 못하면, 당뇨병이 발생합니다. 높아진 혈중 인슐린은 신장에서 염분 배설을 억제함으로 인체 내의 염분과 수분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교감신경이 자극되어 고혈압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또한, 높아진 혈중 인슐린은 혈중 중성지방과 HDL 콜레스테롤의 농도에도 영향을 주어 이상지질혈증을 죽상 동맥 경화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사증후군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과 기전은 없습니다. 인체에서 다양한 장기, 기관에서 다양한 작용이 진행되는 증후군입니다. 예방 및 관리법이 명확하지 않지만,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기 위해 복부비만을 줄여야 합니다. 즉, 신체 활동량을 증가시키고, 섭취 칼로리를 줄여야 합니다. 주 3회 이상의 운동, 채소 위주의, 당지수가 낮은 음식 섭취, 음주 및 금연 등의 적절한 생활 습관, 비만 등 조절할 수 있는  인자에 대하여 대사증후군 예방을 시작하여야 합니다. 고령화, 사무화된 현대사회에서 만성질환은 많은 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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