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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손 저림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손 저림이 생기면 상당히 불쾌합니다. 하지만 손 저림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특히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좋지 않은 자세를 유지하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손 저림이 많아졌어요. 오늘은 손을 저리게 하는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 중 하나인 수근관 증후군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손 저림과 관련된 신경
손의 감각은 정중신경, 요골신경, 척골신경이라는 세 가지 신경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각각이 지배하는 부위가 다르기 때문에 손이 저린 위치를 확인해 보면, 어떤 신경에 문제가 생겼는지를 알고 있습니다. 가령 4번째, 5번째 손가락이 저리다고 하면 척골신경이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죠, 하지만 우리 몸이 기계처럼 딱딱 나누어지지 않기 때문에 부위가 애매모호하기도 합니다.
수근관증후군의 배경과 원인
수근관 증후군은 40-60대 중년의 여성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비만, 당뇨, 알코올중독, 갑상선저하증과 같은 기저질환으로 인하여 수근관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 손을 많이 사용하여 수근관을 지나는 힘줄이 두꺼워지는 바람에 신경이 눌려서 증상이 발생합니다. 특히 미용사와 같이 손을 많이 쓰시는 분들께 많이 발생합니다.
임신을 한 경우에는 수근관증후군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임신으로 인한 체내 부종 때문이며, 출산을 하면 증상이 사라집니다.수근관증후군의 증상 확인하기
1-4번째 손가락의 저림. 감각이 이상해요.
손끝이 유난히 시리다고 느껴요.
손이 부은 것 같아요
손이 타는듯한 통증이 있기도 하고, 이런 타는듯한 통증은 밤에 심해져요
지의 근육이 빠져버려 근육이 얇아진 것 같아요.수근관증후군의 진단
수근관증후군은 임상적으로 진단가능합니다.
하지만 근전도 검사와 신경전도 검사를 통해 정중신경의 기능을 확인하거나, 초음파를 통해 신경이 눌려져 있는지, 부어있는지 등등을 확인하여 진단 내릴 수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의 이상이 있거나, 비타민B12, 엽산이 부족하면 손이 저릴 수 있기 때문에 혈액검사를 통하여 기저질환을 파악해 볼 수 있습니다.
집에서도 쉽게 수근관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양쪽 손목을 손바닥 쪽으로 90도 구부린 상태에서 10초가량 유지하였을 때 손 쪽으로 저림이 생기거나, 저림이 더 많이 생기는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수근관 증후군의 치료
수근관증후군의 치료는 약물치료(NSAID)와 스테로이드 주사치료로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런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계속된다면 수술치료(횡수근인대 절개법)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수근곤 증후군 자체는 손을 많이 사용하여, 만성적인 염증이 생겨 비대해진 힘줄이 손목 부위에서 신경을 눌러 생기는 질환입니다. 횡수근인대를 절개하면 공간이 넓어지기 때문에 증상이 완화되는 것입니다.손 저림 예방법 알아보기
손 저림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중간중간에 손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입니다.
아랫팔과 윗 팔을 쭉 편 상태에서 손목을 손등, 손바닥 쪽으로 젖힌 후 다른 손으로 당겨주세요. 이런 스트레칭을 통해서 손까지 가는 신경의 경로를 늘려줄 수 있습니다. 동작시에 찌릿찌릿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니, 강도를 조절해 주세요.
만약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시는 분이라면 버티컬 마우스와 같은 인체공학적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오른손 저림이 발생하여 버티컬마우스로 바꾸고, 스트레칭을 많이 해주니, 손 저림이 좋아졌답니다. 버티컬 마우스를 사용해 보시면, 아랫팔이 과하게 돌아가지 않아, 긴장이 덜한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손 저림을 유발하는 수근관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손 저림이 있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는 내용이길 바랍니다. 또한,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손저림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분들은 다음 포스팅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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