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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꼬불꼬불한 혈관을 보면서 '나도 하지정맥류인가?!'라는 의심을 해보신 분들이 있으실 텐데요. 오늘은 하지정맥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지정맥류는 진행하는 질환이고, 치료 후에도 재발이 잦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저와 함께 하지정맥류에 대해서 알아보고, 하지정맥류에 대해 자가체크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가장 아래쪽 내용을 한 번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하지정맥류의 개요
하지정맥류는 다리로부터 심장으로 올라가는 혈관인 정맥 내부에 있는 판막의 이상으로 인해 혈액이 다리 쪽으로 역류하여 늘어난 정맥이 피부 밖으로 돌출되어 보이는 질환을 말합니다. 하지정맥류는 남자보다 여자에게 많이 발생하고, 나이가 많을수록 잘 발생합니다.
하지정맥류는 판막의 결합, 정맹벽의 취약, 정맥압의 상승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유전, 임신, 노화, 운동 부족, 비만, 직업, 습관, 심장 및 폐 질환 등이 그 원인으로 꼽힙니다. 특히, 다리를 꼬는 습관, 하이힐을 많이 신는 것은 하지정맥류에 좋지 않습니다. 직업상 오래 서 있을 경우에도 만성적으로 정맥이 팽창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하지정맥류의 종류
하지정맥류의 종류에는 거미양정맥류, 망상정맥류, 복재정맥류 등이 있으며, 각각의 특징과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거미양정맥류: 지름 1mm 이하의 진피 내 가느다란 정맥이 확장되어 나타난 것으로, 따끔거리는 통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거미양정맥류가 나타난다는 것은 혈관이 약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망상정맥류: 진피 아래에서 주로 관찰되는 지름 2-3mm 정도 굵기의 파란색 혈관을 말합니다.
- 복재정맥류: 하지에 있는 가장 큰 표재정맥인 대복재정맥이나 소복재정맥의 판막에 문제가 생겨 복재정맥 공간이나 지류 등에 생긴 정맥류를 말합니다. 정맥류 중 가장 굵은 형태입니다. 하지정맥류로 인하여 수술을 하는 환자의 대다수가 복재정맥류에 해당됩니다.
하지정맥류의 증상
하지정맥류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 다리에 있는 혈관이 튀어나와 보이고, 푸른 혈관이 보이는 것입니다. 이외의 하지정맥류 증상으로는 다리가 무겁거나 쉽게 부을 수 있습니다. 다리에 쥐가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리와 발목에 색소 침착이 나타나며, 가려우신 분들도 있습니다.
단순히 다리에 울퉁불퉁한 혈관이 보기 싫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하지정맥류로 인하여 하지부종, 피부궤양, 피부착색, 정맥염 등 각종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하지정맥류의 진단
하지정맥류의 진단은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을 듣고, 다리를 확인하여 임상적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다리 혈관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판막의 기능, 혈류의 속도, 혈류의 양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의 치료
하지정맥류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정맥류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할 수 있습니다. 압박스타킹이 종아리를 압박해 줘서 정맥의 혈액순환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오래 서거나, 앉아있는 습관을 고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정맥류의 다른 치료로는 주사 경화 치료, 레이저와 고주파를 이용한 정맥 내 폐쇄술등이 있습니다.하지정맥류 자가 체크
- 늘 다리가 무겁거나 뻐근하다.
-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피곤하다.
- 다리에 쥐가 잘 난다.
- 다리, 발목에 피부의 착색이 있다.
- 다리에 혈관이 튀어나오고, 꼬불꼬불하다.
- 다리에 멍이 잘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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