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뒤쪽의 물혹, 베이커 낭종의 증상과 관리법 확인하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베이커 낭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름이 익숙하지 않으실 텐데요. 슬와 낭종이라고도 불립니다. 즉 슬와, 무릎 뒤쪽에 물혹이 생긴 것이 증상입니다. 무릎 혹으로 병원을 내원하여 물을 빼신 분들도 있을 텐데요, 오늘은 이런 무릎 혹인 베이커 낭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무릎 뒤쪽의 물혹, 베이커 낭종의 증상과 관리법 확인하기

베이커 낭종의 정의

베이커 낭종은 무릎에서 발생하는 흔한 양성 낭종으로, 무릎 뒤안쪽에 있는 오금(무릎 뒤쪽)의 활액주머니에서 발생합니다. 낭종은 무릎 관절 내의 활액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발생하며, 이로 인해 낭종이 커질 수 있습니다. 무릎 혹이 커지는 경우에는 눈으로 오금을 보거나 만질 때 알 수 있습니다.
베이커 낭종은 퇴행성 무릎관절염, 반월상연골 파열과 같은 무릎의 질환과 큰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류마티스성 관절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이 있으면 인대의 이완도가 변하여 베이커 낭종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베이커 낭종의 임상 증상

대부분의 경우 베이커 낭종은 통증을 유발하지 않으며, 무릎 뒤쪽에 있는 낭종은 환자가 스스로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낭종이 커지거나 터지면 오금에서 발까지 통증이 퍼질 수 있으며, 이는 깊은 정맥 혈전증(DVT)과 유사한 증상을 보여 혼동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베이커 낭종의 검사 및 치료 

베이커 낭종을 확인하기 위해선 임상적인 평가가 주로 사용됩니다. 대부분의 낭종은 반막양근과 종아리근육의 안쪽 머리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낭종이 커진 경우에는 육안으로 보거나 만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X선(XR)은 정상으로 나타납니다. MRI는 특별히 필요하지 않으며,

베이커 낭종이 있으면서 무릎 통증이 없다면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고 낭종의 크기가 변화가 있는지 관찰을 합니다. 만약 무릎 통증이 있다면 근본적인 원인에 중점을 주어야 합니다. 단순히 주사기로 낭종의 액을 제거하는 것은 일시적인 효과만 있으며, 곧 재발할 수 있기에 의미가 없습니다.
낭종이 터진 경우에는 진통제, 안정, 다리 올리기 등 보존적 치료가 주로 이루어집니다.

 

베이커 낭종 관리 요령

베이커 낭종이 있다는 것은 무릎이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무릎 관리가 필요합니다. 

• 오래 서 있지 않기
• 오래 걷거나 등산 등 무릎에 무리가 가능 활동은 피하기 
• 적정 체중 유지
• 양반다리는 하지 않고 무릎을 펴서 앉기

정리하자면 베이커 낭종은 무릎 뒤쪽에 발생하는 양성 혹으로, 특별한 통증이나 증상이 없으면 치료 없이 관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낭종이 커지거나 무릎 내 다른 병변이 동반된 경우에는 보다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생활 속에서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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